2006년 01월 26일
교수, 악플단 게 어때서
교수, 악플 검찰 수사에 뻔뻔
...포털에서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인지 굉장히 궁금했었다. 대체로 인터넷을 즐겨하고, 시간이 많이 남아도는 20대 백수 쯤으로 생각했다만...웬걸, '임수경'이라는 이념적 상징성 짙은 인물-.-에 관한 악플에는 교수, 은행원, 대기업 직원 든 소위 '잘 나가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자식의 사망에 같은 자식 둔 사람으로서, 아니 인간으로서 동정은 못해도 무관심으로 일관해도 차라리 나았을텐데 욕질이라니....바쁠(?) 사람들이 참 못쓸 짓 했다.
문제는 이 사람들이 나머지는 검찰의 기소에 응했는데-벌금 100만원이라 한다.- 교수가 꿋꿋히 버텼다는 것이다. 직업답게(?) 악플에 대한 검찰의 규제가 인터넷 저항문화를 규율하는 것이라는 둥, 민중의 자유로운 공간을 국가 권력하에 매어놓지 말라는 둥의 소리를 했더라면 '가증스러운 지식인'이 될 터인데, '아-그 까이거~' 하는 태도는 그저 평범하게(?) 개념없는 모습이니 참 감동적이다...-_-;
그러고 보면 인터넷이 주는 익명성의 가면이란 게 정말 매력적이긴 매력적이로구나. 대책이 없다. 이 쯤에서 초딩이라는 용어는 재점검해봐야 하는데, 전국의 초등학생들이 억울한 건 둘째 치더라도, 전국의 '한심한 어른들'을 심하게 은폐시키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악플을 검찰에서 수사해야 할 것인가, 말아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 어쩌면 공론장에 공권력이 개입하는 거 아니냐, 민중의 에너지에 국가권력이 규율화를 시도하려는 움직임 아닌가라는 의혹이 제기될 수 있겠지만, 날로 도를 더해가는 악플의 수위를 볼 때 정말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다. 공론도 룰이 있어야 하는 법;; 게다가 인터넷이라는 매체는 화장실 낙서에 허용하는 자유로움과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전국, 혹은 전세계적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거대한 칼날이니까..;;
...포털에서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인지 굉장히 궁금했었다. 대체로 인터넷을 즐겨하고, 시간이 많이 남아도는 20대 백수 쯤으로 생각했다만...웬걸, '임수경'이라는 이념적 상징성 짙은 인물-.-에 관한 악플에는 교수, 은행원, 대기업 직원 든 소위 '잘 나가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자식의 사망에 같은 자식 둔 사람으로서, 아니 인간으로서 동정은 못해도 무관심으로 일관해도 차라리 나았을텐데 욕질이라니....바쁠(?) 사람들이 참 못쓸 짓 했다.
문제는 이 사람들이 나머지는 검찰의 기소에 응했는데-벌금 100만원이라 한다.- 교수가 꿋꿋히 버텼다는 것이다. 직업답게(?) 악플에 대한 검찰의 규제가 인터넷 저항문화를 규율하는 것이라는 둥, 민중의 자유로운 공간을 국가 권력하에 매어놓지 말라는 둥의 소리를 했더라면 '가증스러운 지식인'이 될 터인데, '아-그 까이거~' 하는 태도는 그저 평범하게(?) 개념없는 모습이니 참 감동적이다...-_-;
그러고 보면 인터넷이 주는 익명성의 가면이란 게 정말 매력적이긴 매력적이로구나. 대책이 없다. 이 쯤에서 초딩이라는 용어는 재점검해봐야 하는데, 전국의 초등학생들이 억울한 건 둘째 치더라도, 전국의 '한심한 어른들'을 심하게 은폐시키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악플을 검찰에서 수사해야 할 것인가, 말아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 어쩌면 공론장에 공권력이 개입하는 거 아니냐, 민중의 에너지에 국가권력이 규율화를 시도하려는 움직임 아닌가라는 의혹이 제기될 수 있겠지만, 날로 도를 더해가는 악플의 수위를 볼 때 정말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다. 공론도 룰이 있어야 하는 법;; 게다가 인터넷이라는 매체는 화장실 낙서에 허용하는 자유로움과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전국, 혹은 전세계적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거대한 칼날이니까..;;
# by 은하 | 2006/01/26 19:52 | 우리시대 | 트랙백(2) | 덧글(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