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3월 26일
블로그 하나 더 만들었는데...
이글루스가 SK에 인수되자, 많은 사람들이 '나의 블로그가 거대 자본의 이윤놀음이 되게 하지 않겠다'며 엑소더스를 행하는 이 때에, 나는 거꾸로 어제 다음 블로그를 하나 더 만들었다. 다음 블로그는 기사에 대한 댓글, 아고라, 미디어 다음 블로그 기사...등과 계속 연계된다. 한 마디로 포털 언론에 적극 뛰어들겠다는 생각 아닌가. 아무튼 심신이 지친 이 때에 피곤할 일은 더 만들고 있다. 나 원=.= 이것저것 패키지 서비스 속에 내 블로그 서비스도 끼여 있는게 싫어서 이글루스를 처음에 선택했지만, 최근들어 한편으로는 대놓고 블로그를 미디어권력으로 이용하는 다음의 판에 적극 뛰어들고 싶은 유혹도 강렬했다. 다음 블로그는 여성/노동/농업/교육 문제 중심으로 철저히 정제된 글 만 올릴 것이다. 시사/정치블로그...로써 쓰겠다는 것이다. 이글루스와 다른 이름, 다른 아이디로 활동한다. 언론권력이 되어가는 포털 포털이나 나나 서로 알고 하는 게임. 어쨌거나 그래서 여기처럼 나의 자질구레한 일상이나, 고민, 찌질한 모습은 절대 드러내지 않을 공간이다....그러고 보니 지금의 이 공간이 꽤나 소중하게 느껴지는데, SK에 인수된 이상 거대포털..이 아니라고 단정하기는 힘들라나. 으으음 다음 흉내내려는 듯이 보이는데..그런 공간은 또 하나면 족하거든..-_-+ 아무튼 결론은 난 아나키스트라기보다 레닌주의자에 더 가깝다. (이 두 개념을 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는 모르겠다만)
# by 은하 | 2006/03/26 19:22 | 트랙백 | 덧글(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