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06월 20일
요즘 3:0 이상으로 지면 '관광당했다', '캐관광'이란 말 쓰는데, 이 말의 어원은 '강간'이다. 오랜 축게 기웃거리기 생활로 잘 아는데 분명 강간이란 말이 관광으로 순화되어 그런 표현을 나온 것. 물론 축구하러 온 게 아니라 할일없이 관광하러 왔냐는 비아냥거리는 뜻도 포함된거긴 하지만. 그거는 알고 나불거리는 건지. 아 친구 일기에서 또 마음대로 퍼왔다-_-;;; 성폭력 피해에 대한 사회적 이해가 아주 한심한 수준인 마당에, 강간을 관광으로 '순화'하려는 시도 자체가 아주 기분이 나쁘다. 거기다 강간에서 보이는,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파괴와 수모가 '관광'이라는 단어의 뉘앙스에 남아있다. 혹시 알아? 이러다 강간을 관광 수준으로 생각하게 될지. 그래서 쓰지 말았으면 좋겠다.-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