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08월 28일
오이디푸스와 홀로서기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아이(남자)는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어머니의 애정은 아버지에게 향해 있기 때문에 아버지를 미워하게 된다. 아이는 성장하면서 어머니의 애정을 차지하기 위해 어머니가 사랑하는 아버지를 이상 자아로 하여 자신을 일체화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상 자아는 한편으로 아버지와 같은 짓을 하면 안 된다고 명령한다....이것에 의해 욕망은 억제되고 초자아가 형성된다.
그렇게 본능적 욕망과 이상 자아사이에서 아이는 자기가 닮고 싶었던 아버지를 극복하며 어른이 된다.
...내가 아는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의 전 내용이다.(거세 공포가 어디에 들어가는지는 모르겠고...얄팍하게 읽어서 깊이는 없다...;)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하면 아들이 어머니를 차지하기 위해 아버지를 미워한다는 므흣한 설정에 관심을 기울이지만 사실 프로이트는 이 이론(?)을 본능적 욕망 ES와 초자아 등등의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서 썼다고 한다. 내가 보기엔...오이디푸스 컴플렉스의 핵심은 아들의 어머니에 대한 애정 및 아버지에 대한 미움이 아니라...ㅡㅡ;;
아이는 아버지를 극복하며 어른이 된다는 것이다!
...몇 주전 학회 뒷풀이 자리에서 한 선배가 이런 말을 했다.(기억 가물가물ㅡㅡ;)
더 이상 부모님 핑계를 대며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말라고...(통학인들이 술먹고 언제가야하는 문제부터 시작했다만....)
이제 부모님의 반대는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부터 부모님이란 권위를 극복하지 못하고 '부모님의 뜻이니 어쩔 수 없다'로 들어간다면 사회 나와서 부딪칠 무수한 권위에 권력에 그리고 현실적 한계들을 극복하고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孝 개념에 대한 반박으로 이해한 한 친구의 반론으로 논점이 요상하게 흐르고 말았다만....ㅡㅡ;;a 점점 더 옳다는 생각이 든다.
프로이트 말대로 인간이 꿈틀거리는 욕망을 초자아로 누르고 또 끌어올려 균형을 잡아가는 게 자아의 형성 과정이라면...초자아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만들어나가는 것이성장의 한 과정일 것이다.부모님에게서 받은 초창기의 초자아에서 새로운 경험들 새로 만나는 사람들 새로 읽은 책들 영화들 나름의 비판들...로 초자아를 끊임없이 해체와 재구성시키며 독자적 인간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성장은 아니다.
실제로 초자아가 욕망의 어디를 누르고 어디를 풀어주는 지...그 과정의 경중을 실제로 조절하는 게 변해야 성장이다.
익숙한 것에 대한 안정 그로 인한 매너리즘, 새로운 시도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나에게 미치는 권위에 대한 두려움...을 이상자아로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리고 이상 자아가 변했다면, 초자아가 변했다면 실제로 받아들이며 맞서자. 그리고 뛰어넘어야 한다. 뛰어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다. 홀로 설 수 없다.
물론 어떻게 뛰어넘을 것인가는 생각해야 하지만.
외박은 내가 싫다. 외박 자체보다는 외박을 가벼이 여기는 게. 정말 꼭 필요할 때 바람직한 방식으로 외박이 가능하지 않는 한 외박은 동경하지만 또한 하지 않는다.
으음...내년도 메이데이 행사 밤샘 참가랑 농활대장...;; 그리고 궁극적으로 고시 안 보는거.(마지막건 사실상 부모님은 꺾고 나의 의지만 남은 거 같다만)
역시 실제로 무언가를 한다는 건 쉽지 않다;;;;
아이(남자)는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어머니의 애정은 아버지에게 향해 있기 때문에 아버지를 미워하게 된다. 아이는 성장하면서 어머니의 애정을 차지하기 위해 어머니가 사랑하는 아버지를 이상 자아로 하여 자신을 일체화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상 자아는 한편으로 아버지와 같은 짓을 하면 안 된다고 명령한다....이것에 의해 욕망은 억제되고 초자아가 형성된다.
그렇게 본능적 욕망과 이상 자아사이에서 아이는 자기가 닮고 싶었던 아버지를 극복하며 어른이 된다.
...내가 아는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의 전 내용이다.(거세 공포가 어디에 들어가는지는 모르겠고...얄팍하게 읽어서 깊이는 없다...;)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하면 아들이 어머니를 차지하기 위해 아버지를 미워한다는 므흣한 설정에 관심을 기울이지만 사실 프로이트는 이 이론(?)을 본능적 욕망 ES와 초자아 등등의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서 썼다고 한다. 내가 보기엔...오이디푸스 컴플렉스의 핵심은 아들의 어머니에 대한 애정 및 아버지에 대한 미움이 아니라...ㅡㅡ;;
아이는 아버지를 극복하며 어른이 된다는 것이다!
...몇 주전 학회 뒷풀이 자리에서 한 선배가 이런 말을 했다.(기억 가물가물ㅡㅡ;)
더 이상 부모님 핑계를 대며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말라고...(통학인들이 술먹고 언제가야하는 문제부터 시작했다만....)
이제 부모님의 반대는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부터 부모님이란 권위를 극복하지 못하고 '부모님의 뜻이니 어쩔 수 없다'로 들어간다면 사회 나와서 부딪칠 무수한 권위에 권력에 그리고 현실적 한계들을 극복하고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孝 개념에 대한 반박으로 이해한 한 친구의 반론으로 논점이 요상하게 흐르고 말았다만....ㅡㅡ;;a 점점 더 옳다는 생각이 든다.
프로이트 말대로 인간이 꿈틀거리는 욕망을 초자아로 누르고 또 끌어올려 균형을 잡아가는 게 자아의 형성 과정이라면...초자아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만들어나가는 것이성장의 한 과정일 것이다.부모님에게서 받은 초창기의 초자아에서 새로운 경험들 새로 만나는 사람들 새로 읽은 책들 영화들 나름의 비판들...로 초자아를 끊임없이 해체와 재구성시키며 독자적 인간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성장은 아니다.
실제로 초자아가 욕망의 어디를 누르고 어디를 풀어주는 지...그 과정의 경중을 실제로 조절하는 게 변해야 성장이다.
익숙한 것에 대한 안정 그로 인한 매너리즘, 새로운 시도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나에게 미치는 권위에 대한 두려움...을 이상자아로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리고 이상 자아가 변했다면, 초자아가 변했다면 실제로 받아들이며 맞서자. 그리고 뛰어넘어야 한다. 뛰어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다. 홀로 설 수 없다.
물론 어떻게 뛰어넘을 것인가는 생각해야 하지만.
외박은 내가 싫다. 외박 자체보다는 외박을 가벼이 여기는 게. 정말 꼭 필요할 때 바람직한 방식으로 외박이 가능하지 않는 한 외박은 동경하지만 또한 하지 않는다.
으음...내년도 메이데이 행사 밤샘 참가랑 농활대장...;; 그리고 궁극적으로 고시 안 보는거.(마지막건 사실상 부모님은 꺾고 나의 의지만 남은 거 같다만)
역시 실제로 무언가를 한다는 건 쉽지 않다;;;;
# by 은하 | 2004/08/28 22:38 | 아카데미 | 트랙백 | 덧글(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