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을 맞이하는 자세

나는 85년생 04학번
이번에 대학에 새로 들어오는 친구들은 07학번.

3살 차이지만 왠지 대학에서 1학년과 4학년의 차이는 굉장히 큰 거 같다. 나도 입학 당시 02 선배들까지는 그래도 친근했는데, 01선배들은 왠지 확 어른같고 조금은 무섭다는 생각도 들고 멋있어 보이기도 했다. 이제 바로 우리가 그런 존재가 되다니 동기들의 서글픔이 말이 아니다. 아 세월이여 -

그렇지만 나는 07 받기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_+ 원래 나야 '귀여운 막내' 이미지보다 '멋있는 선배' 캐릭터가 훨씬 적성에 맞고 잘 어울린다. (넌 1학년 때 하나도 귀엽지 않았어...이런 류의 댓글 사절;;;;) 장자라는 위치에 맞춰 사는게 아니라, 거기에 편안함을 느끼도록 체화되었다고나 할까...-.-;; 여하튼, 아직 멋모르는 1학년이 들어오면 아침에 라운지에서 기품있게 앉아 원서를 들고 읽다가(<-거꾸로 들지 않도록 주의) 후배들과 인사를 나누며 커피를 뽑아주는...그런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멋진 선배 이미지...!

좋아! 내년도 기대된다.
 

후후후 05,06 후배들 입단속만 하면 된다..ㅡㅡ;;a
특히  05 박씨 여학우


동기들은 04 이미지 미화 작업을 위해 협조를.....ㅡ.ㅡ;ㅋㅋ

by 은하 | 2006/12/25 00:27 | 잡동사니 | 트랙백 | 덧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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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네모세모 at 2006/12/25 00:29
헛 벌써 07이라니; 역세 세월이 가장 무섭습니다.;;
Commented by Ego君 at 2006/12/25 00:56
07학번 ㅡㅡ; 전 05학번인데 벌써 07학번 애들 입학에 동기들 주루룩 군대 입대니 ㅠㅠ
Commented by 흰우유 at 2006/12/25 01:57
제 동생이 04학번인데.. 말년병장이지만^^
기품있게 원서를 읽는다라... 아마도 강한 인상을 남길 듯- ㅋㅋ
Commented by 미리내 at 2006/12/25 02:06
이마에 폼생폼사 딱지 붙여주고.. 싶다....
Commented by EconoBrain at 2006/12/25 02:06
전 04학번들하고 친한데요(특히 여학우들ㅎㅎ^^;;) 저야 워낙 선배로서의 권위 이런거랑은 거리 멀어서 후배들이 만만하게 봐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ㅋ
Commented by 소피스트 at 2006/12/25 02:20
걱정마. 내가 휴가 나가서 너의 실체를 폭로해줄게 *-_-*
Commented by 25RS at 2006/12/25 02:36
아침에 라운지에서 기품있게 앉아 원서를 들고 읽다가(<-거꾸로 들지 않도록 주의).. 된장 선배가 되시는 겁니까..-_-;
Commented by 오시라요 at 2006/12/25 10:57
군대 늦게 가서 3학년 1학기는 보게 될 것 같은데... 07이 두렵습니다. 하핫~
Commented by 아름 at 2006/12/25 11:05
푸, 푸풉!
언니 우리 서로 협조해줘요ㅠ ㅠ
Commented by yu_k at 2006/12/25 12:17
....저는 이제 슥 신입생 오티 선배단에 끼어보려고요.
4학년 싫어요 엉엉엉 안할래요 안할래요
Commented by Mr_P at 2006/12/25 12:32
06이 들어올 때까지만 해도 3학년, 고학년 선배가 된다는 사실이 실감 안 났지만 07이 들어오면 부인할 수 없는 사실 한 가지가 눈앞에 맞딱드리게 되지.

'이제 4학년' 그리고 '졸업반'이라는 거.
Commented by 아메니스트 at 2006/12/25 14:00
저도 이제 2학년이군요ㄱ-암울합니다 엉엉엉
그런데 왠지 다른 수많은 4학년분들이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냐며 발끈하실것 같아요ㅠㅠ
Commented by 은하 at 2006/12/25 15:58
네모세모//초,중,고등학교에 비해 이상하게 대학은 빨리 지나가는 거 같아요.
Ego君//아 ㅠㅠ 이제 슬슬 05도 군대로;;;
흰우유//저희 과 원서야 뭐 맹자, 사기 이런거지만^^;;;ㅋㅋ 그림이 되기 위해서는 커피가 아니라 17차를 뽑아야 겠군요!+_+(어째서...!!) 여튼 동생 제대할 일 얼마 안 남아서 좋으시겠네요~~ 앗 아닌가?;;
미리내//노. 현실을 있는그대로 받아들이고 즐기는 진취적 인생!(정말?)
EconoBrain//남자선배들은 너무 권위잡으면 자칫 마초적으로 보이거나 멀어지기 쉽죠. 적당히 만만한 게 좋은 거 같아요. ^^;
소피스트//앗 휴가나와서 새내기들이랑 놀려고?ㅋ
25RS//된장은 무슨...자판기에서 400원짜리 커피 뽑는 알뜰절약선배 될 거라니까요.ㅠㅠ 그보다 그날 오후에 낼 숙제를 위해 그날 오전에 원서건 뭐건 붙잡고 허겁지고 읽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큰(...)
오시라요//두 학번 차이는 그래도 그리 낯설지는 않지 않나요?^^;
아름//적에서 동지로..극적전환. 좋아!
yu_k//헉 그런것도 있군요. 암튼...4학년 일상 중 몇 없는 기쁨을 얼렁..
Mr_P//어이 넌 군인이잖아.
아메니스트//흐흐 근데 1학년에서 2학년때올라가는 신기함이 젤 새록새록한 거 같아요. 자기가 2학년되는 것보다 같이 놀던 3학년 선배가 4학년 되는 게 더 신기하긴 하지만...



Commented by 달바람 at 2006/12/25 23:27
내년에 학교에 가니 전 07학번이죠. 오호호(...).
Commented by 아르 at 2006/12/26 05:37
저도 복학하면 명예 07 학번=D
Commented by 은하 at 2006/12/26 06:44
앗 명예 07학번!! ㅋ 제 동기들은 그럼 명예 09학번(...)
Commented by 우현 at 2006/12/26 10:48
라운지에서 원서 읽으면 뽀대 안날걸..ㅋㅋ
Commented by 쁘뉴마 at 2006/12/26 16:01
...85년생이 이제 4학년이란 말입니까아;;;
Commented by 은하 at 2006/12/26 18:00
우현//그렇군요! 아 새내기 눈에 잘 띄는 곳이긴 한데...ㅠㅠ(...)
쁘뉴마//그, 그렇습니다;;
Commented by 마리오네뜨 at 2006/12/27 02:44
아아 벌써 4학년이시군요.
(...라고 하지만 전 3학년이네요. 흑)
Commented by 은하 at 2006/12/27 02:45
05가 3학년이란 것도 참 낯설어요~!
Commented by sora at 2006/12/28 15:39
두둥! 그러고보니 내동생도 이제 3학년이구나.;;;;;;
Commented by 은하 at 2006/12/29 06:19
내 동생은 다음 여름을 기점으로 군인이다..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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