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2월 10일
과외 하나 더.
운 좋게 과외 하나를 더 구했다. 고1 여학생 수학과외. 하도 이상한 케이스의 과외를 많이 해서 뭔가 나름 평범한 자리가 들어오니까 그게 더 적응이 될 거 같지가 않다.-.-;;; 어쨌든 오고가는 과외자리, 쌓이는 이웃간의 정..+_+ (과연 정이 쌓일 것인가 원한이 쌓일 것인가 ;;;)
내가 현재 가르치는 초딩녀석의 누나, 즉 나의 친구는 이번에 이마트 장기 알바를 구했다.(드디어 이 녀석이 보라색에서 검은색 머리로 전향했다) 3개월짜리. 주 6회 하루 7시간 일하고 80만원을 받는다 했다. 남는 시간을 쪼개서 일어학원도 다니고 (같이 다닌다;;), 그림 연습도 해야 할 것이다. "너가 인터넷 폐인질만 안 하면 남는 시간에 다 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이 친구를 볼 때마다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든다. (정작 이 친구는 "어이 당신도 마찬가지잖아.우리 엠에센에서 그만 만나자"라고 하지만;;;) 학력과 재산의 동반상승현상을 굳이 사회 나가서를 따질 필요도 없다.
사실 12월 8일 경제학 개론 시험보던 날. 그 날 시험은 시험대로 날렸지만 그 보다 심각한 게 30만원 짜리 전자사전을 잃어버렸다. 아아 카시오 한중영 합본. 엄마, 아빠한테는 현재 비밀이다. 어차피 일어 합본이 필요해서 그냥 옥션에다 팔았다고 얼렁뚱땅 넘겨버렸다. ;;; 사실 학력과 재산은 대학시절부터 함께 가지만 나의 경우 이 대책없는 칠칠치 못함이 재산을 다 까먹는다. ㅠㅠ 이게 다 사회의 재분배에 기여......할 리가 없군 -_ㅠ 어쨌든 3월 첫달은 열심히 벌어서 다시 사전 사야 한다. 다행히 그 사이 가격 내렸더라;;
논문에, 시험 준비에, 과외 2개에. 학생회 은퇴(?)해도 어째 올 해가 가장 바쁠 거 같다. 아니 사실 4학년 때 가장 바빠야 하는 게 맞는 거긴 하지만-.-;; 그래도 일이 많은 게 좋긴 좋다. 열심히 과외해서 돈도 벌고 (또 뭐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텐데 ㅠㅠ), 이웃간의 정도 쌓고(...), 그리고 방학 때 열심히 산 자신에게 상을 주듯, 그 이마트 알바하는 친구와 홍콩으로 여행가고 싶다. 만만치 않은 세상. 더 만만치 않은 날들이 기다리겠지만 일단 수고했다고 페리 항을 보며 맥주나 한 잔 하게. 아니 그 보다 무간도 놀이 한답시고 건물 꼭대기에 무단으로 올라갔다 경찰에 끌려가서 국제망신으로 신문에 나지 않아야 할텐데.(오늘 배운 일어: 요노 나카가 손나니 아마쿠 나이 : 세상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
내가 현재 가르치는 초딩녀석의 누나, 즉 나의 친구는 이번에 이마트 장기 알바를 구했다.(드디어 이 녀석이 보라색에서 검은색 머리로 전향했다) 3개월짜리. 주 6회 하루 7시간 일하고 80만원을 받는다 했다. 남는 시간을 쪼개서 일어학원도 다니고 (같이 다닌다;;), 그림 연습도 해야 할 것이다. "너가 인터넷 폐인질만 안 하면 남는 시간에 다 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이 친구를 볼 때마다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든다. (정작 이 친구는 "어이 당신도 마찬가지잖아.우리 엠에센에서 그만 만나자"라고 하지만;;;) 학력과 재산의 동반상승현상을 굳이 사회 나가서를 따질 필요도 없다.
사실 12월 8일 경제학 개론 시험보던 날. 그 날 시험은 시험대로 날렸지만 그 보다 심각한 게 30만원 짜리 전자사전을 잃어버렸다. 아아 카시오 한중영 합본. 엄마, 아빠한테는 현재 비밀이다. 어차피 일어 합본이 필요해서 그냥 옥션에다 팔았다고 얼렁뚱땅 넘겨버렸다. ;;; 사실 학력과 재산은 대학시절부터 함께 가지만 나의 경우 이 대책없는 칠칠치 못함이 재산을 다 까먹는다. ㅠㅠ 이게 다 사회의 재분배에 기여......할 리가 없군 -_ㅠ 어쨌든 3월 첫달은 열심히 벌어서 다시 사전 사야 한다. 다행히 그 사이 가격 내렸더라;;
논문에, 시험 준비에, 과외 2개에. 학생회 은퇴(?)해도 어째 올 해가 가장 바쁠 거 같다. 아니 사실 4학년 때 가장 바빠야 하는 게 맞는 거긴 하지만-.-;; 그래도 일이 많은 게 좋긴 좋다. 열심히 과외해서 돈도 벌고 (또 뭐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텐데 ㅠㅠ), 이웃간의 정도 쌓고(...), 그리고 방학 때 열심히 산 자신에게 상을 주듯, 그 이마트 알바하는 친구와 홍콩으로 여행가고 싶다. 만만치 않은 세상. 더 만만치 않은 날들이 기다리겠지만 일단 수고했다고 페리 항을 보며 맥주나 한 잔 하게. 아니 그 보다 무간도 놀이 한답시고 건물 꼭대기에 무단으로 올라갔다 경찰에 끌려가서 국제망신으로 신문에 나지 않아야 할텐데.(오늘 배운 일어: 요노 나카가 손나니 아마쿠 나이 : 세상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
# by 은하 | 2007/02/10 04:12 | 생활 | 트랙백 | 덧글(6)




